30일 오후 6시부터 차량 통행…'양북1터널' 안전성 '우수'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울산에서 포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속도로가 개통식을 끝마쳤다.

한국도로공사(사장=김학송)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53.7㎞ 구간을 완전히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 30일 개통한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식 행사에서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왼쪽에서 10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총 사업비 2조원이 들어갔으며 2009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착수한 이후 7년 만에 완공됐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남경주~동경주 11.6㎞ 구간으로, 이날 오후 6시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해당 구간 개통으로 울산~포항을 최단거리로 이용, 통행시간이 기존의 60분에서 32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건설됐으며 특히 양북1터널은 내부에 소화전 등 기본 방재시설물뿐만 아니라 자동 물 분무 소화시설 620개소, 독성가스 감지시설 4개소 등 첨단안전장비가 설치됐다. 또 차로통제시스템(LCS)을 구축해 사고 발생시 차로를 통제 가능하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양북1터널에서 개통 행사를 가졌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자치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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