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현대산업개발의 신용평가등급에 대해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이 모두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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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김재식)은 최근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됐으며 단기신용등급이 A2+로 상향조정됐다고 6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의 정기 평가를 통한 결과로, 올해 건설업계에서 신용평가등급이 상향조정된 기업은 현대산업개발이 유일하다.
높은 영업실적에 따른 대규모 이익유보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2013년 135.7%에서 2016년 3월말 89.3%로 하락했다. 또 2013년말 순차입금 1조4000억원에서 2016년 3월말 순현금 2704억원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554억원에 달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재무구조의 지속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 분양이 예정된 물량 대부분 우수한 입지의 자체사업 및 재개발·재건축 현장으로 구성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확보된 현금은 향후 자체사업 용지매입, SOC지분출자와 같은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재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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