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단지 12월까지 이어져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아이파크’ 브랜드의 현대산업개발이 올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많은 신규 단지를 분양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올 상반기 4개 단지 3217가구를 분양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93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 8월 분양할 현대산업개발의 '신촌숲 아이파크' 조감도(왼쪽)와 10월 분양할 수원 망포지구 단지 투시도


올해 1년 간 총 15개 단지 1만2562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가장 먼저 분양할 ‘평촌 더샵 아이파크’는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경기도 안양 호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달에는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숲 아이파크’가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01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을 진행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 59~137㎡ 등 568가구가 배정됐다.

9월에는 서울 송파구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697가구 중 8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 75~109㎡ 등이다.

올해 현대산업개발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중 최대 규모의 단지는 10월 경기도 수원 영통구 망포4지구에서 선을 보인다.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분양하며 지하 1층~지상 27층 총 294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59~102㎡ 등 다양하다.

같은 달 충북 청주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에 들어설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단지 중 전용 59~112㎡ 85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울산에서는 중구 성남동에 지하 3층~지상 54층 전용 59~140㎡ 등의 오피스텔 444실이 공급된다.

한편 9~10월에는 서울 내 재개발 단지 2곳도 분양된다. 9월에는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개발한 전용 59~111㎡의 375가구가 청약을 접수 받게 된다. 1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0월에는 영등포구 신길14구역을 재개발하는 전용 39~84㎡ 등 612가구의 견본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일반 분양분은 371가구다.

11월에 분양될 1505가구 규모의 단지는 서울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전용 59~160㎡ 등 103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2월에는 노원구 월계2구역 인덕마을을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30층 총 771가구 규모의 단지로 조성한 뒤 이 중 502가구를 일반 수요자에게 공급한다.

12월엔 또 SK건설과 공동으로 서울 은평구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75가구 대단지로 이뤄지는 가운데 392가구가 일반 물량으로 배정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대표 ‘아파트 명가로서 현대산업개발의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곳곳에 명품 ’아이파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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