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간 시설개량 공사 임시 중단…추석 연휴에도 중단 예정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지역을 다녀가는 피서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공사가 중단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김학송)는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5일간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시설개량 공사구간에 대해 임시로 공사를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강원지역을 찾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전 차로의 통행이 가능해진다.

중부고속도로는 호법 방향 오후 12시, 하남 방향 오후 5시부터 전 차로를 통행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 방향 오후 12시, 인천 방향 오후 5시부터다.

중단된 개량공사는 8월16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될 방침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지난 3월15일부터 중부고속도로(하남분기점~호법분기점)와 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강릉분기점) 186㎞구간의 노후화된 포장 및 시설물에 대한 개량공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 9월의 추석 연휴기간에도 교통차단을 전면 해제할 예정이다. 개천절 연휴기간인 10월1~3일에는 2개 차로 소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임시 중단으로 인해 부족한 공사 기간은 평일과 겨울철 제설기간 추가 작업을 통해 교통정체를 최소화하며 올림픽 전인 내년 말까지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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