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서울 잠실 30분 출퇴근에 수도권 신도시에서 가장 착한 분양가로 인기몰이 중인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첫 중대형 단지가 분양시장의 심판대에 섰다.
▲ 아파트 내부 vs 단지 바깥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의 견본주택에서는 타 아파트와 차별화된 몇 가지 요소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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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는 전철 접근성과 교육, 생활편의성, 쾌적성 등 분양단지가 갖춰야할 4박자를 고루 지녔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
전국 아파트 중 해당 단지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은 ‘IOT S’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내 각 방의 조명 및 온도를 제각기 다르게 조절할 수 있다. 현관 벽에는 원터치로 일괄소등·가스차단 가능한 스위치가 적용된다.
도농동 일대에 위치한 G 부동산 관계자는 “친환경 옥수수벽지과 소음 흡수 바닥재 옵션, 천장고 2.4m 등 소소한 선택형들이 인상적”이라며 “자투리 공간을 최대한 끌어낸 수납공간 등 평면에 신경 쓴 흔적이 가득했다”고 평했다.
단지 밖으로는 0.5㎞ 거리에 진건지구 내 유일한 중심상업지구가 있으며 도로 바로 건너편에는 근린생활용지가 예정돼 있어 입주민의 생활편의성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보로 3분 거리에는 2018년 9월 개교를 앞둔 초등학교 터도 있다.
▲ 전매 허용 시 프리미엄 3000만원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의 평당 분양가는 평균 1147만원이다. 전용 97㎡ 기준으로는 평당 1174만원까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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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는 다산신도시 내 중대형으로 직전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다./아파트투유 |
조 소장은 “분양가심의 신청 시에 남양주시청 관계자가 ‘남양주는 전체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할 정도로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다”며 "경기도시공사가 택지를 저렴하게 분양, 분양원가가 하남미사나 고양 향동 등 다른 지구보다 크게 낮다"고 강조했다.
진건지구 내 앞서 분양된 신규 단지들의 평당 분양가는 1118만~1167만원(전용 84㎡ 기준) 등이다. 유일하게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와 같이 전용 97㎡을 갖춘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3.3㎡당 1153만원이었다.
H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달 분양한 ‘힐스테이트 진건’와 유사한 분양가이나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다”며 "한양수자인2차도 1차나 아이파크 수준의 높은 웃돈이 형성될 전망이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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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는 단지와 주거 등의 거주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분양한 1차는 계약 직후에는 2000만원 이하의 프리미엄이 붙었으나 약 8개월이 지난 현재 3000만원을 더 내도 매물을 못 구할 정도다.
G 부동산 관계자는 “1차는 왕숙천 조망권, 초등학교와 가까운 입지 등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조건들을 갖춰 올들어 부쩍 분양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었다”며 “위치상 1차와 조건이 유사한 2차와 관련한 문의전화도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꾸준히 걸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 3040 가구, 전세값으로 내집장만한양은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의 분양 타겟으로 남양주·구리시 거주민과 서울에서 탈전세하고 내 집 마련하려는 3040세대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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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의 분양가는 '적정하다'는 평가다/ |
특히 서울의 전세가를 버티지 못하고 저렴한 집값을 찾던 젊은층이 강남 접근성을 갖춘 다산신도시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한다는 것이다.
실제 견본주택에 찾아와 분양상담을 받는 수요자 중에는 이러한 젊은 부부들이 상당수였다고 조 소장은 말했다. 이어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1차’ 청약에서 떨어진 수요자들도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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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는 주거와 투자 등의 가치도 탁월하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중론이다. |
다산신도시는 수도권 내 보금자리지구 해제지역으로, 중대형도 가점제가 부분 적용된다. 공급가구의 절반이 각각 가점과 추첨으로 당첨자가 가려진다.
조 소장은 “가점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다 많은 수요자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고 전했다.
다산 수자인 1차의 인기 주택형의 당첨 커트라인은 경기도와 서울시 거주자가 최고 69점과 68점이었으며 남양주시는 최고 60점이었다.
직전 '힐스테이트 진건'은 남양주시 거주자가 최고 60점, 경기도와 서울시 거주자가 최고 67점과 66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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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호선 별내선 연장을 비롯대 사통팔달의 교통과 친환경 에코 신도시로서 쾌적성을 지닌 다산신도시/경기도시공사. |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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