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포켓몬 GO가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인 가운데 전세계 곳곳에서 황당한 체험기가 등장하고 있다. 

   
▲ 사진=포켓몬 GO SNS 캡처.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GPS기능을 기반으로 실제 지도에 나타난 장소를 찾아가 캐릭터나 아이템을 수집하는 게임인 포켓몬 GO의 황당한 사연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10대 여성이 포켓몬을 찾기 위해 강변을 탐색하다가 신원미상의 시체를 발견 했다. 지난 10일에는 '포켓몬 GO' 아이템으로 사람들은 유인한 뒤 권총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4인조 10대 강도를 붙잡히기도 했다.

이밖에 지나치게 휴대폰을 보며 길을 걷다가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은 부지기수다. 

한편 이번 포켓몬 GO 이슈를 악용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유럽의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 업체 ESET(이셋)의 국내 법인인 이셋코리아는 포켓몬 GO 게임의 불법 복사본을 통한 악성코드 확산이 발견돼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 공식적인 앱스토어 이외의 비공식적으로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파일을 받을 경우 악성코드 등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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