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지난 13일 CBS의 자회사인 CBSi 노컷뉴스 김구연·강혜인 기자가 보도한 <"개돼지"…자유경제원 '귀족엘리트주의'와 상통>제하의 기사에 대해 14일 삭제, 정정할 것을 요청했다.
자유경제원은 이날 CBSi노컷뉴스에 보낸 공문을 통해 "CBSi노컷뉴스의 본 기사는 2016년 4월 6일 자유경제원이 개원 19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끝나지 않는 선전선동, 침식당하는 민주주의> 토론회를 일부 언론사와 교육부 관계자의 사적인 자리에서 불거진 '민중은 개돼지'발언과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며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본 토론회는 법과 질서를 존중하지 않아 민주주의를 자살로 몰고 가는 '극단적 민주주의'가 지닌 폐해를 분석함으로써 건강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정립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경제원은 악의적 편집으로 사실무근의 내용을 날조하여 건전한 언론사의 의무를 방기한 해당 기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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