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상수도 평균 유수율이 높은 한국의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칠레의 유수율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칠레의 민간 수도사업자인 에스비오(Essbio)사와 K-water가 탈카(Talca) 상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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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진호 K-water 수도사업본부장, 에두아도 아부아우드 에스비오 사장, 주안 파블로 페뤼 에스비오 법무본부장이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K-water |
남미지역에서 수주한 최초의 유수율 제고 사업인 해당 사업은 6개월간 진행되며 15만달러가 투입될 방침이다.
국토부는 칠레 공공사업부와 지난 3월 국장급 MOU를, 지난 1일에는 장관급 MOU를 각각 체결한 바 있다. K-water는 수도사업자와 MOU을 체결했다.
칠레는 평균 유수율이 66.3%에 불과하며 특히 탈카시 일부 지역은 37.9%에 불과하다. 이에 K-water는 유수율이 83.7%인 국내 물관리 기술을 적용해 약 10%p 이상 높일 계획이다.
K-water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세계 물시장에서 한국의 물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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