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휴가기간 건설사 임직원들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일토건(대표이사=고동현)은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총 2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휴가기간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휴식’(31.7%)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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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하이빌' 브랜드로 알려진 동일토건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약 30%가 휴가 때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동일토건 |
‘모험 및 레포츠’(29.4%), ‘맛집 탐험’(28.1%)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중순 이전에 떠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7월25일~8월7일은 59.7%, 8월1일~15일은 24%였다. 반면 더위가 가시고 난 9월 이후에 간다는 응답자는 6.3%에 불과했다.
국내에서 휴가를 즐긴다는 응답자(63.3%)가 해외여행(24.4%)보다 월등히 많았다. 국내와 해외 휴양지는 각각 동해안·단양 등 내륙지역과 푸켓·방콕 등 동남아지역이 언급됐다.
휴가 비용으로는 5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을 쓴다는 답이 4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을 쓰겠다는 답변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친구와 여럿이(11.3%) 혹은 단둘이(8.1%) 간다는 응답자보다 가족과 함께 간다(79.6%)는 응답자가 더 많게 집계됐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요즘 직장인들은 휴가 때 재충전을 위한 휴식이나 생활의 활력을 얻는 레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며 “예전처럼 관광지를 찍고 오는 여행보다 가족과 함께 쉬엄쉬엄 여행하는 휴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돼 회사에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일토건은 ‘동일하이빌’이라는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 중견건설사로, 올 하반기 인천 연수구 연수둘레길 일원에 118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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