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호반건설은 최근 인수를 확정한 울트라건설 신임 대표이사로 최승남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 최승남 호반건설 부사장./자료사진=호반건설
앞서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호반건설의 울트라건설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호반건설은 이후 울트라건설의 대표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인수 기획단 파견 등 본격적인 인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최승남 울트라건설 대표이사 내정자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호반건설 부사장을 역임해왔다.

최승남 대표이사 내정자는 "울트라건설은 옛 유원건설 시절부터 토목사업에 강점을 가진 관록 있는 기업으로, 특히 오픈 터널보링머신(TBM) 분야에서 자체 장비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회사"라며 "호반건설의 재무구조와 결합하면 단시간 내에 시너지를 창출하고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울트라건설의 변제 및 주식발행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달 말 법정관리가 최종 종결될 전망이라고 호반건설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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