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 지원형·재능기부형 등 내용 맞게 봉사단 개편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지원하는 성신여대에서 학생대표와 함께 발대식을 진행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심화진)는 서울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 성신관에서 ‘2016 성신 체인지 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 2일 성신여대에서 발족한 '체인지 사회봉사단' 70여 명이 발대식에서 봉사 내용에 따라 개편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성신여자대학교


이날 행사에는 22개 봉사조직 16개 학과 총 70여 명의 학생대표가 참석했다.

성신여대는 발대식에서 해당 봉사단을 ▲다문화‧새터민 등 소수자 지원형 봉사(더함 봉사단) ▲문화교류 봉사(이음 봉사단) ▲재능기부 및 공모형 봉사프로그램 봉사(이룸 봉사단) ▲지역사회 후원 및 노력봉사(나눔 봉사단) 등으로 맞춰 개편했다.

성신 체인지 사회봉사단장인 신철호 부총장은 “대규모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각자의 전공과 재능을 살릴 작은 규모의 봉사 활동도 꾸준히 개발해 재학생들의 봉사 참여율을 높일 것”이라며 “‘더이룸 학생포트폴리오 시스템’을 통해 봉사활동 이력관리를 체계화하고 우수자를 적극 발굴해 포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창의과학재단이 주관하는 재능기부 봉사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성신여대는 자유학기제 봉사단(9팀), 자유학기제수업 지원단(4명), 돌봄교실(3팀) 등 초·중학교 대상 선정 봉사단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 중이다.

또 기관매칭, 봉사교육 등을 지원하는데다 성북구·강북구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 역시 진행하고 있다.

신다연(교육학과 15학번) 돌봄교실 ‘녹원’ 팀장은 “강북구 수송초등학교에서 1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공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설계하고 봉사로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해 교재·재료비 등이 부족할까 우려했는데 대학과 교육부에서 지원해줘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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