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1150만~1200만대 예정…"북동탄보다 고급자재 사용"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동탄 호수공원 인근에 대규모 ‘부영타운’이 형성되는 가운데, 이 중 약 1900가구가 분양을 실시한다.

부영그룹은 이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내 ‘남동탄’ 지역에 ‘사랑으로 부영’ 신규 단지 46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 부영그룹의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조감도


동탄 호수공원을 둘러싼 형태로 조성되며 이 중 A70~72블록 1867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블록별 단지 규모는 각각 ▲A70블록 전용 59∼84㎡ 등 641가구 ▲A71블록 전용 84∼134㎡ 등 520가구 ▲A72블록 전용 84∼134㎡ 등 706가구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은 인근의 호수공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단지 내·외부 공간을 공원과 연계 배치할 뿐만 아니라 하천 및 저수지 인접 아파트는 낮게, 뒤편의 아파트는 점점 높게 층고를 적용해 ‘V’자형 스카이라인 배치로 최대한 많은 가구가 수변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극대화했다.

학군으로는 아파트로부터 도보거리에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에 한신대·수원대·용인대·경희대 국제캠퍼스 등이 위치해 있다.

입주민이 차량 이용 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 가능하며 특히 순환도로와 간선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단지가 들어서므로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아직 확정 전이지만 평당 1150만~120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라며 “특히 앞서 북동탄 일대에 분양한 단지보다 마감재 등을 더 고급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기준 리베라C.C 남측인 '남동탄'의 신규 분양 단지 평균 분양가는 3.3㎡당 1048만원대다.

모집공고는 1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 능동 640-4번지에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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