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영향 미칠까 노심초사"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가 1순위 청약시간 온종일 특별청약 성적을 함구, 빈축을 샀다.

1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의 1순위 청약 날에 전일 특별청약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주택형

가구수

1순위

경쟁률

84

502

5950

11.85대 1

74

176

2393

13.60대 1

84A

1

502

502대 1

679

8845

13.03대 1


특공성적 미공개 속에 1순위 청약은 진행, 모두 679가구에 8845명이 접수해 평균 1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공급분의 소진율이 1순위 청약성적과 맞물려 뒤늦게 공개된 셈이다. 

이 단지의 특별청약분 소진율은 33%.  인근 A47블록 한신휴플러스(29%)을 웃돌았으나 A42블록 힐스테이트(84%)보다는 저조했다.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의 청약예정자들은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 결과를 온종일 기다렸다.

특공성적이 주택형별 선호도를 알 수 있는 잣대이기 때문이다. 동원개발 측은 특공 성적을 전일 집계한 뒤에도 1순위 청약마감시간까지 분양홈페이지나 아파트투유에 미공개, 청약자들의 원성을 샀다.

업계 관계자는 “간혹 특공 성적이 기대만큼 좋지 않을 경우 1순위 청약성적에 영향이 갈 것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는 단지가 있다”며"한채 당 수억원하는 분양시장에서 특공성적 등 청약자의 알권리를 외면하는 사례는 시정돼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동탄2 동원로얄듀크'의 1순위 청약성적은 ‘힐스테이트 동탄’(42.77대 1)과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15.53대 1)의 1순위 평균경쟁률보다 다소 낮았다.

   
▲ 동원개발의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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