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아파트 브랜드 ‘중흥S-클래스’로 잘 알려진 중흥건설이 재개발 수주에 성공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 힘쓰고 있다.

중흥건설은 최근 경기도 수원 팔달구 115-10구역에서 사업비 2236억원 규모의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수원 팔달구 지동 일대의 노후주택을 헐고 지하 3층~지상 15층 높이의 아파트 총 1154가구를 건설한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올들어 일반 아파트 1만4000여 가구를 공급하면서 재건축사업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초 부산 범천1동의 3200억원 규모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도시정비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작년 한 해 동안 중흥건설은 전국 5개 지역에서 사업비 총 1조969억원 규모의 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