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안산에 조성되는 7600여 가구 복합도시 ‘그랑시티’의 첫 분양물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GS건설은 다음달 말 경기도 안산 상록구 사동 1639-7번지 일대에 ‘그랑시티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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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의 안산 '그랑시티자이' 조감도 |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7628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올 9월 진행될 1단계 사업에서는 지하 2층~지상 49층 총 4238가구가 분양된다.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이다.
주택형은 아파트 전용 59~140㎡, 오피스텔 전용 27·54㎡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전용 68~95㎡의 테라스하우스 100가구와 전용 125~140㎡ 등 펜트하우스 13가구가 포함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산시는 고잔신도시 이후 새 아파트 공급이 뜸한데다 전체 아파트의 91%가량이 입주한 지 10년이 넘은 상태다. 또 7600가구가 넘는 대규모인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교통편으로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단지 주변에 계획돼 있다. 내년 착공을 앞둔 신안산선은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여의도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그랑시티자이’ 맞은편에는 안산호수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측에는 시화호가 인접해 산책로 이용이 간편할 전망이다.
교육여건으로는 단지 내 초대형 규모의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초·중·고교 용지 역시 단지 내에 자리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자립형사립고이자 안산 명문고로 꼽히는 안산동산고도 가깝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안산시 내에서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교육·생활 등 독립적인 환경의 복합도시로 조성돼 향후 부촌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안산시 최초의 ‘자이’ 브랜드인데다 주변에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많아 분양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하고, 신안산선으로 인해 서울·광명 등지의 광역 수요자들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안산 단원구 고잔동 541-2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0년 2월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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