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고(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지만 취재진 질문엔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에 마련된 이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일인 만큼 신 회장은 현장의 취재진으로부터 이인원 부회장에 대한 다양한 질문 공세를 받았지만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빈소로 들어섰다. 단, 눈은 붉게 충혈되고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신 회장은 이후 미리 대기하고 있던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황각규 정책본부운영실장, 이외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합동으로 조의를 표했다.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었던 이인원 부회장은 지난 26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한 산책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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