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도로 사업성 검토한 결과, 사업성 없다고 판단"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청주 항공정비(MRO) 사업을 전면 백지화했다. 충북도와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와 함께 MRO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던 작년 1월 20일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지난 1년 6개월간 청주공항 MRO 사업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 충북 청주공항 MRO 사업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지난 1년 6개월간 청주공항 MRO 사업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 충북 청주공항 MRO 사업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공식적으로 사업추진 철회와 기존 양해각서의 효력 실효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MRO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제성을 고려해 추진돼야 하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인 만큼, 다수의 해외 정비 MRO 전문업체와 함께 면밀히 검토했으나 사업성이 없다는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