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성신여대 재학생들이 본인의 전공과 관련된 주제로 미국·영국 등 해외대학에서 연수를 받는 기회를 가졌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심화진)는 지난 2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2016 하계 글로벌 전공연수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 지난 2일 성신여대 2016 하계 글로벌 전공연수생들과 심화진 총장(뒷줄 오른쪽에서 11번째)이 결과보고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자료사진=성신여자대학교


글로벌 전공연수는 재학생 49명이 4개의 팀을 이뤄 성신여대와 교류하는 해외대학에서 전공 관련 주제로 1~2주간 연수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교류대학은 ▲중국 감숙중의대 ▲미국 시에라컬리지 ▲영국 브루넬대 ▲영국 포츠머스대 등이다.

이번 1기 하계 글로벌 전공연수단은 지난 7~8월 사이 교류대학에서 이론과 실습, 현장체험을 병행한 연수를 다녀왔다. 

글로벌의학과를 중심으로 간호학과·운동재활복지학과가 구성된 팀은 ‘해부학 실습 및 보완대체요법 경험’을 주제로 중국 감숙중의대에서 연수했다. 간호학과·글로벌의과학과로 구성된 팀은 ‘임상실무 영어 및 미국 의료 시스템 학습’을 주제로 미국 시에라컬리지에서 공부했다.

포츠머스대 전공연수에 참여한 융합보안학과 임지민 학생(14학번)은 “현지 대학 교수들이 진행하는 특강을 통해 영국은 학문을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며 “글로벌 문화체험은 물론 교수님, 동기, 후배들과의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심화진 총장은 “64시간 동안 인체 해부 실습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전공연수가 힘든 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즐겁고 희망찬 모습으로 발표에 임하는 것을 보고 대견하게 느껴졌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각자 느낀 점들을 잊지 않고 실행에 옮겨 더 좋은 기회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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