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단지 인근 명문은 어느 학교이고, 대치동 학원가는 가깝나요?”
송파구 오금동 옛 동아일보 윤전공장 용지에 들어설 ‘송파 두산위브’의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의 화두는 학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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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이 송파구 오금동에 선보인 '송파 두산위브'는 전용 59형이 주력 평면으로 성내천을 앞마당으로 4베이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
고홍주 분양소장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거여초교와 오주중학교가 있고 송파구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인 보인고등학교도 단지와 직선거리로 300m다”라며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도 멀지 않아, 일산에서도 청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의 ‘송파 두산위브’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 13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중소형의 작은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8층 2개동에 모두 269가구가 입주한다. 주택형은 전용 59㎡와 84㎡ 두 가지다.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400m에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자리해 걸어서 10분 남짓한 역세권 아파트다. 학세권에다 역세권의 단지로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즐비, 주거환경이 양호하다.
고 소장은 “차량을 이용하면 잠실 롯데월드몰에 접근하기 수월하고, 단지 남측으로는 위례 등 신도시들이 자리해 더블상권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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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이 송파구 오금동에 선보인 '송파 두산위브'는 소규모단지라는 단점에도 불구, 성내천 조망과 명문학군, 양호한 생활인프라 등으로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
단지 전면 남쪽에 사계절 흐르는 성내천 수변공원은 ‘송파 두산위브’의 주거가치 제고에 한몫할 전망이다.
김모씨(49)는 “일반적으로 강 조망권 아파트들은 단지와 강이 떨어져 있어 소수 고층 위주로 조망권이 가능,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남향의 '송파 두산위브'는 모든 층에서 성내천을 굽어볼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오금동 소재 S 부동산 관계자는 “성내천 물놀이광장은 송파구청에서 집중 관리하는 구역으로, 매년 여름 약 30만 명이 몰리기도 한다”며 “밤에는 음악회 등 행사가 열리기도 해 입주민들은 단지 바로 앞에서 피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4베이’ 전용 59형, 송파에서 희소가치 갖다방문객들은 견본에 전시된 평면 중 주력형인 전용 59㎡형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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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이 송파구 오금동에 선보인 '송파 두산위브'의 단지와 평면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
고 소장은 “송파구 내에서 소형인 전용 59㎡형이 희소한데다 특히 59㎡형이면서 4베이(Bay) 평면은 드물다”며 “만일 3Bay로 설계했다면 300가구를 넘을 수도 있었겠지만 입주자의 주거가치에 우선해 4베이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견본주택 개관하기 일주일 전부터 매일 평균 500건씩 문의전화가 걸려 왔는데, 전용 59형에 대한 문의 중 60%가량은 투자 관련 상담전화였다”고 덧붙였다.
전용 59㎡형과 84㎡형은 전 가구 4베이 판상형으로, 구조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59㎡형의 경우 자녀방에 붙박이장이 기본 제공되고 측면·틈새 등을 겨냥한 수납장들이 곳곳에 마련된다.
전용 84㎡형은 방 3개 이외에 제공되는 또 하나의 공간을 ▲침실 ▲알파룸 ▲팬트리와 장식장(유상) 중 고를 수 있는 옵션이 주어진다.
발코니 확장면적 또한 다르다. 59형과 84형은 각각 6.6평, 4.6평이 늘어나며 확장비는 59형이 100만원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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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이 송파구 오금동에 선보인 '송파 두산위브'의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의견이 '적정하다'는 평가를 웃돌았다. |
중개업소에서 만난 정모씨(44·여)는 “평면을 둘러보니 59㎡형이 더 끌려 상담하러 왔다”며 “두 평면을 봤을 때 84㎡형의 알파룸 공간을 제하면 크기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데다 59㎡형의 수납공간이 많다는 점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84㎡형은 드레스룸이 타 단지의 같은 평형보다 좀 작은 듯 보이는데 안방에 장롱을 놓기도 애매하다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G 부동산 관계자는 “전용 59형에 대한 문의가 비교적 많긴 하나, 오금동에는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많아 84형의 방이 알파룸까지 총 4개인 점에 관심 갖는 이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든 가구 성내천 조망에다 주력형인 59㎡에 4베이의 특화평면 등이 돋보이는 '송파두산위브'의 분양가 적정성에 대해 현지는 찬반이 엇갈린다.
소규모 단지의 분양가가 높다는 의견이 적정하다는 평가를 다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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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이 송파구 오금동에 선보인 '송파 두산위브'는 8일 아파트투유에서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아파트투유 |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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