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미국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대한 공식리콜 방침이 내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공식 리콜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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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현지시간)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공식 리콜 방침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
CPSC는 이날 발표한 리콜 공지를 통해 "9월 15일 이전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의 리튬이온 전지가 과열되거나 발화할 우려가 있다"며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 공지 내용을 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지금까지 92건의 전지 과열 사례를 보고받았다.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로 사람이 화상을 입었다고 알려진 사례가 26건이었고, 차량 또는 차고에서 크고작은 화재가 발생해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된 사례는 55건이었다.
CPSC는 갤럭시노트7의 사용자가 "갤럭시노트7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전원을 끈 다음 이동통신사 또는 삼성전자를 통해 문제 없는 전지가 장착된 새 스마트폰으로 교환받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갤럭시노트7'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던 CPSC는 이번 리콜 규모가 약 100만대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설립된 연방 정부기구인 CPSC는 위험한 소비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제품 안전 규격을 마련할 뿐 아니라 시중에서 파는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리는 업무를 맡고 있다.
삼성전자도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 공식 리콜 조치에 따라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7 을 교환 또는 환불해 달라고 당부했다.
CPSC의 갤럭시노트7 리콜 발표 직후 삼성전자 미주법인 삼성일렉트로닉스아메리카(SEA)는 이날 새로 발표한 공지를 통해 "갤럭시노트7 사용을 중단하고 전원을 끈 다음 즉각 교환 계획에 응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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