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주말인 오늘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3∼4시에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이 대부분 원활한 반면 서울방향의 일부 구간에서 점차 막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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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등 주요 도시 간 예상 고속도로 소요시간/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금호2교북단→금호분기점 총 11.4km에서 차량이 30km 안팎의 속도로 가다서다 하며 거북이 운행 중이다.
또 서울방향 신탄진휴게소→신탄진나들목 1.0㎞ 구간 역시 정체를 빚고 있는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승용차로 오전 9시에 부산에서 출발했을 경우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산했다.
출발 지역을 기준으로 각각 ▲울산에서는 5시간23분 ▲목포에서는 4시간50분 ▲광주에서는 3시간50분 ▲대구에서는 4시간13분 ▲강릉에서는 2시간50분 ▲대전에서는 1시간50분 등 걸린다.
연휴 막바지인 만큼 서울에서 내려가는 하행길은 특별한 정체 없이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서울에서 전국 주요지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울산 4시간29분 ▲부산 4시간30분 ▲대구 3시간30분 ▲목포 3시간30분 ▲광주 3시간 ▲강릉 2시간30분 ▲대전 1시간30분 등이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9만대이며 서울에서 지방 방향으로 나간 차량은 4만대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을 417만대로 예상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해 "전날보다 교통량이 많이 줄었지만 궂은 날씨에 따라 정체가 길어질 수도 있다"며 "고속도로 정체는 자정을 넘겨야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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