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명절 연휴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는 한낮에도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지 않는 완연한 가을 날씨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미디어펜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월요일인 19일부터는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년간 9월 평균 최고기온이 26.2도인 점을 고려하면 낮에도 가을철 날씨가 이어지는 심이다.

19일부터는 제주도의 아침 최저기온도 20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적으로 아침에는 다소 쌀쌀해질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월요일인 19일 18도, 20일 17도, 21일 16도, 22일 16도, 23일 16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도 19일에는 25도로 떨어진 후 수요일인 21일까지 지속되다 목요일인 22일과 금요일인 23일에는 24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10월 2일까지 전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말까지 전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맑고 건조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15.1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5.2㎜)과 비슷하겠다.

최근 10년간 평균 서울의 첫 서리 발생일은 10월 31일로 전망된 가운데 기상청은 “추석명절 연휴가 지나게 되면 낮에도 그렇게 덥지는 않을 것이나, 낮과 아침·저녁간 기온차이가 크겠으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