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추석 연휴인 17일 전남에 폭우가 내리면서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귀경길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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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인 17일 전남에 폭우가 내리면서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귀경길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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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풍랑으로 목포여객선터미널을 오가는 24개 항로 가운데 2개 항로(증도∼자은도, 목포∼가거도) 운항이 통제돼 고향을 찾았던 1만5000명이 섬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된다.
완도는 14개 항로 가운데 청산도와 여서도, 덕우도와 황제도를 잇는 2개 노선 운항이 끊겼으며, 여수는 16개 항로 가운데 13개 항로 운항이 중단됐다.
결항으로 인해 귀경길 불편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귀경객 일부는 아직 교통편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자은도, 가거도 등 먼 바다에 속한 섬이 기상 악화로 운항이 통제돼 귀경 차질이 우려된다.
목포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내일은 기상이 나아져 운항 통제가 해제될 것으로 보여 귀경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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