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주 등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까지 모든 고속도로에 내진 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량 8767곳 중 내진 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360개소에 대해 내년까지 내진보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당초 내진보강 전인 360개소 중 일반구간 305곳은 내년까지 완료하고 나머지 55곳은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로공사 측은 최근 계속되는 지진을 감안, 안전 확보를 위해 확장공사구간에 포함된 55곳도 내년까지 100% 보강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전체 교량의 96%인 8407곳이 내진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