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경기 고양경찰서는 수입 돼지 족발을 국내산과 섞어 유통한 혐의로 족발전문유통업체 대표 이 모(46)씨와 직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 등은 최근 8개월간, 국내산보다 30% 정도 싼 수입 냉동 족발을 국내산과 섞어 수도권 일대 음식점 30여 곳에 약 69톤을 납품해 1억4천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수입 냉동 족발을 냉장고에서 해동하면 국내산과 구별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국내산과 수입 족발 비율을 7대 3으로 섞어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저지르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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