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했다. 

21일 오전 11시54분 경북 경주시에서 여진이 발생하자 국민안전처에 여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자 울산에서도 건물이 흔들렸다 등의 신고 전화가 왔다.

여진에 따른 피해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으며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안전처는 덧붙였다.

안전처는 지진 발생 4분 후인 오전 11시58분에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 규모 3.5 지진 발생, 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라는 긴급재난문자를 1차로 발송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56분에 지진통보를 발표했다.

안전처는 또 경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요청한 '여진이 발생했으니 추가 여진에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를 승인해 11시59분에 발송했다. 이어 낮 12시 정각과 12시 4분에 추가로 지진 발생과 여진 대비, TV 등 재난방송 청취를 권고하는 문자를 보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되며, 지금까지 411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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