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2016 서울 드론 페스티벌'이 주말인 24∼25일 광나루 한강드론공원에서 열린다.

한강사업본부가 개최한 이 행사에서 드론 레이싱 등 경기와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수 있다.

국제항공연맹(FAI)과 국내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드론 레이싱에서 조종자는 드론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영상을 고글을 쓰고 보며 운전한다. 

마치 직접 드론에 올라타 최대 순간 시속 150㎞로 비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조종자의 수준에 따라 비기너, 스포츠, 엑스퍼트 등 분야로 나눠 경쟁한다.

단체전으로 진행하는 'S.O.S. 드론' 경기는 위기·재난 상황을 가정해 구난자를 탐색하고 그에게 구호물을 투하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다.

일반 시민을 위해 안전 가드가 장착된 교육용 드론 체험도 한다. 무인기 개발 업체에서 다양한 드론과 무인기를 전시한다.

드론공원에서는 별도 승인 없이도 12kg 이하 드론을 150m 미만 상공에서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이 공원은 올해 6월 강동구 암사동 광나로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잔디밭 2만 7천㎡에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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