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기도 화성에서 선보일 SK건설의 첫 ‘뉴스테이’ 단지 입주민은 월 임대료를 10만원까지 낮춰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건설은 올 30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신동탄 SK뷰파크(VIEW Park) 3차’의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 SK건설의 '신동탄 SK뷰파크 3차' 투시도


‘신동탄 SK뷰파크 3차’는 SK건설의 첫 뉴스테이 단지로, 경기도 화성 기산1지구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3층 총 10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 59~84㎡ 등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기산동, 반월동 일대는 ‘SK뷰파크 1차’와 GS건설의 ‘자이’ 등이 입주한데다 앞으로 ‘SK뷰파크 2차’ 및 대림산업·롯데건설 등의 대단지가 입주를 앞둬 향후 8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수원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올해 개통 예정인 KTX동탄역뿐만 아니라 동탄과 일산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덕원과 수원을 잇는 복선전철 등도 추진 중이다. 

교육여건으로는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기산초·반월초·기산중·반월중·반월고교 등이 주변에 입지해 있다. 또 동탄메타폴리스, 한림대병원,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기흥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삼성디지털시티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단지로의 여건도 갖췄다.

‘신동탄 SK뷰파크 3차’는 입주자들의 선호에 따라 임대 보증금과 월임대료 비율 등을 선택 가능하고, 갱신 시 보증금을 변경할 수 있는 ‘임대조건 선택제’를 실시한다.

만일 월세가 부담된다면 임대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 임대료를 줄일 수 있고, 반대로 보증금을 위한 목돈 마련이 어렵다면 월 임대료 비율을 올리고 보증금을 낮추면 된다.

특히 뉴스테이 중 최초로 10만원대 월 임대료를 선택할 수 있다. 표준형의 경우 전용 59㎡(기준층)는 보증금 1억9900만원에 월 임대료가 17만9000원, 84㎡D는 보증금 2억3500만원에 월 임대료가 16만3000원에 책정됐다.

이사 시 계약 만기일과 상관없이 3개월 전에 통보한다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취득세·재산세 등 취득 및 보유와 관련된 일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신동탄은 동탄신도시와 영통생활권 모두 누릴 수 있어 인근 거주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특히 ‘신동탄 SK뷰파크 3차’는 SK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뉴스테이인 만큼 입지와 특화 설계, 평면, 조경 등에 심혈을 기울여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 반월동 643번지에서 개관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9년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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