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부산 앞바다에서 소형 어선과 대형 상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 남방 12.5해리 해상에서 포항 선적 채낚기 어선인 D호(27t)와 부산신항 방면으로 운항하던 파나마 선적 자동차운반선 F호(3만8000t급)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D호 선수 일부와 교신 안테나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D호에는 선원 7명이 타고 있었다.

규모가 큰 상선인 F호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D호와 F호는 각각 경북 감포항과 부산신항에 자력으로 입항했으며 해경이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해경은 졸음운전 등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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