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인 페이퍼코리아의 군산 ‘디오션시티’가 전북대병원 부지 확정, 내국인 카지노 설립 등에 이어 복합쇼핑몰 입점 허가가 나면서 개발호재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8일 롯데쇼핑이 신청한 ‘롯데 아울렛 군산점’에 대한 건축을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 조감도


이번 건축허가로 인해 군산 ‘디오션시티’ 내 복합쇼핑몰이 내년 말 개점을 목표로 본격적인 착공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디오션시티 B1블록에 들어설 ‘롯데 아울렛 군산점’은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쇼핑몰로, 아울렛과 영화관 등이 갖춰진다.

군산시에 따르면 아울렛의 입점으로 향후 961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2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733명의 고용 및 294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조사됐다.

디오션시티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5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2254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되는 등 전체 물량(6416가구) 중 3분의 1 가량 공급이 진행됐다. 이달 현재 대우건설의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는 97%, 대림컨소시엄의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는 87%의 분양률을 기록 중이다.

군산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롯데 아울렛 건축허가로 디오션시티는 본 궤도에 들어섰고, 그 가치는 입주가 가까워질수록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롯데 아울렛 군산점’에 이어 유럽형 스트리트몰 조성을 위한 상가 분양과 2단계 주택 사업인 A3블록 분양, 학교·공원 조성 등의 향후 추진 사업들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9.1부동산 대책, 8.25 가계부채대책발표 등 정책이 공급물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되면서 신도시 추가 조성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며 “특히 지방에는 신도시급 대규모 복합도시가 들어서기 어려워 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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