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노후자금 규모 달라…각자 단계에 맞는 전략 짜야
   
▲ 혜영 신한PWM분당센터 팀장
50대 전후의 직장인들이 모이면 빠질수 없는 주제가 ‘은퇴이후의 삶’ 이다. 은퇴는 눈앞에 다가온 현실이지만 대부분 ‘별 대책이 없다’로 모아진다. 의학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더불어 평균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가운데, 노후준비에 필요한 노후자금은 어떻게 되고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은행 기준금리 사상최저치인 1.25%! 일본처럼 제로금리, 마이너스금리로 가는 것은 아닐지 걱정도 되는 시점이다.

현재, 세금이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제로금리나 마찬가지 수준이라 할수도 있다. 초저금리 시대에서 재테크나 노후준비를 세우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결코 후회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한다.

국민연금공단은 부부의 월 노후생활자금은 약 2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사는지역, 생활패턴, 취미, 추구하는 삶에 따라서 준비해야할 노후자금은 개개인별로 다를수 밖에 없다. 

노후준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실천 노하우로는 다음의 여섯 가지가 중요하다.

1. 은퇴할 때까지 벌수있는 소득금액 예측한다.
2. 은퇴 후 사망까지의 노후기간 예측한다. (남자평균수명 78세, 여자평균 83세)
3. 노후생활에 필요한 생활비 예측한다. (생계비, 여가활동비, 의료비 등)
4. 개인연금, 국민연금등 받을수 있는 연금의 수급예정일과 금액, 그외 은퇴자금으로 모아놓은 자산 감안하기
5. 부족분은 세제혜택이 가장 좋은 연금저축으로 한다.
6. 투자시 세금공제후 투자수익률을 추정하여 결정한다.

은퇴를 앞둔 이들이 인생2막을 꽃피우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은 뭘까? 실천가능한 은퇴준비를 위해 기본적인 5가지를 앞으로 1개월이라는 목표를 두고 실행해보자.

   
▲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 필요자금을 위해 무엇보다 내 자산 중 은퇴자산을 구분해내는 일이 중요하다./연합뉴스


한 달 안에 실행해야할 은퇴준비 6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신혼때처럼 은퇴생활도 함께 구체적으로 그려본다.
2. 제대로 된 은퇴설계를 받아 은퇴자산을 분리해낸다.
3. 노는 자산을 찾아 움직이게 한다.
4. 은퇴설계에 맞게 은퇴상품을 조합한다.
5. 은퇴생활비를 관리할 전용통장을 만든다.
6. 1~5의 과정을 매년 반복한다.

내 자산중에서 은퇴자산을 구분해내는 일이 중요하다. 은퇴생활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쓸 수 있는 자산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일이 첫 번째다. 그 다음은 그 은퇴자산을 활용해 은퇴생활비를 설계해야 한다.

또한 은퇴자산을 현실적으로 굴리기 위해서는 상품선택이 중요하다. 안전하고 수익성, 유동성,절세 효과가 있는 상품을 찾아야 한다. 각종 연금이나 월지급상품 또는 위험성이 낮은 투자상품도 포함한 은퇴설계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연금이나 은퇴자금은 은퇴생활비 전용통장이나 전용카드를 준비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은퇴설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근로소득이 없는 은퇴 이후의 생활을 풍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은퇴설계를 그려보도록 하자. /글 이혜영 신한PWM분당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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