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개천절 연휴 궂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행사를 향하는 나들이객들이 예정대로 움직이는 듯 하다. 

개천절 연휴 첫날인 10월 1일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다. 

1일 오전 11시 현재 가장 정체가 심한 곳은 영동고속도로다.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만종분기점→원주나들목 등 총 47.5km에서 차량이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12km, 중부고속도로는 통영 방향 산곡분기점→중부 3터널까지 10km 구간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화성휴게소→서해대교 22km 구간이 막힌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17분, 대구까지 5시간 10분, 광주 4시간 53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까지는 2시간 51분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65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늘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평소 주말 교통량보다 다소 많은 496만대로 전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가 오전 11시에서 정오까지 가장 심했다가, 오후 8∼9시쯤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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