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군 검찰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프로야구 선수들의 승부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를 추가로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군 검찰 관계자는 2일 “검찰로부터 상무 소속 문우람(24)의 승부조작 혐의에 대한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던 중 추가로 살펴봐야 할 선수가 더 늘었다”며 “2명 이상이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군 검찰의 수사 대상에는 상무 소속 투수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 관계자는 “현재 몇 명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현역 군인 신분인 여러 명을 살펴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21일 창원지검 특수부는 돈을 받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프로야구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을 불구속 기소했다.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프로야구 선수 문우람은 상무 소속 현역병인 점을 감안해 군 검찰에 사건이 넘겨졌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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