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경기도 대다수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하는 등 주말 내내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 기상청은 2일 오후 5시를 기해 경기 가평·광명·남양주·구리·안양·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시흥·과천 등 16개 시·군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효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광명시 소하동으로, 강수량은 19.5m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3일 새벽까지 30∼80mm, 경기북부 일부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이며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일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 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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