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김포 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개 단지가 신혼부부와 다자녀 등 무주택자의 청약 외면으로 특별청약성적이 저조, 1순위 일반청약의 흥행몰이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호반건설(대표=전중규)이 김포 한강신도시 3지구 Ab-18·19·21블록 등 3개 단지에 선보인 '호반베르디움' 3개 단지의 특별청약 결과, 306세대 모집에 당첨자가 21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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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신혼부부와 다자녀 등 무주택자의 청약 외면으로 특별청약성적이 저조, 1순위 흥행몰이에 비상이 걸렸다.특공 소진율은 7%였다.아파트투유 |
소진율은 7%다. 직전 한강신도시 Ac 20블록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6차(36%)와 '한강 풍무 꿈에그린 2차'(10%)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한강신도시 구래지구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한강 아이파크'(0.5%)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호반베르디움 한강신도시 3개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종착역인 구래역과 호수공원, 초등학교에 인접, 주거환경이 양호하다. 2·3차(Ab 18·19블록)는 역세권, 5차(Ab-21)는 호수공원이 앞마당이다.
시장은 호수공원보다 역세권과 초등학교 인접 단지를, 주택형은 전용 84㎡보다 70㎡를 각각 선호했다.
구래역과 초등학교에 가까운 18블록의 특별공급 소진률은 13%, 역세권과 초등학교 등과 한 블록 거리인 19블록은 6%, 구래역에서 800m 떨어졌으나 초등학교를 품은 21블록은 청약자가 '0(제로)'였다.
이들 3개 단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주택형은 전용면적 70㎡로서 18과 19 등 2개 블록의 특공 소진율은 각각 54%와 46% 등이었다.
아파트투유는 특공 미달분 925세대에 대해 6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김포한강 호반베르디움 2·3·5차는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동시성 분양이나 당첨자발표일이 12~14일 등으로 하루 상관으로 달리하면서 중복청약을 유도했다.
전용 70㎡과 84㎡등 2개 주택형으로만 들어서는 이들 3개 단지의 분양가는 3억1990만원과 3억649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합칠 경우 3.3㎡당 1,100만원이 넘는다.
장기동 A부동산 중개사는 "호반베르디움이 분양중인 구래지구에는 미분양 단지가 2개 더 있다"며"미분양 단지의 분양가가 장기 지구의 입주 3년차와 같거나 비싸, 구래에 분양받기보다는 입주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세대가 맣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반베르디움은 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4차(Ac10블록)에서 전용 101㎡ 단일면적 696세대를 내달 중 분양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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