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KTX 경부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5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신경주역에서 울산역간 전기 공급이 끊어져 KTX 경부선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이날 오후 1시 42분까지 KTX 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한 상태로 현재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운행이 중단된 열차는 상행과 하행선 열차 14편 가량이다.

코레일 측은 신경주역과 울산역 사이를 이어주는 전력선이 끊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동에서 물금간, 부전에서 경주간, 태화강에서 호계간 새마을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도 부분적으로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