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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에서 선유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한강 조망이 가능한 희소한 공원 옆 단지'-마포한강 아이파크 조감도/현대산업개발 |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서울 마포에서 선유도와 여의도가 한 눈에 보이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공원 옆 주거 단지'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망원1구역 재개발사업을 고품격 주거가치로 탈바꿈시키는 ‘마포 한강 아이파크’가 내건 화두다.
지하 2층~지상 18층 총 385가구의 소규모 단지이나 일반분양분이 202가구로 조합원분보다 많아 노른자위 가구에 입주가 가능하다. 주택형은 전용 59~111㎡ 등이다.
‘마포 한강 아이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남향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판매대행을 맡은 와이낫플래닝 이미경 이사는 “강남의 아파트는 한강변에 위치해도 남향으로 지으면 강을 등지는데 ‘마포 한강 아이파크’는 향과 조망권 모두 갖췄다”며 “또 단지 동측 기부체납 공원이 865평 규모로 조성되는 등 ‘여유 있는 아파트’를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층 이상 한강 영구 조망권 보장
이어 “7층 이상만 한강을 볼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도로변에 접한 1층이 아파트에서는 ‘지하’인데다 필로티까지 추가되므로 7층 이하 저층 가구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망원동 소재 H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주변에 2~5층 건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다 향후 재건축을 진행해도 약 12층까지 건축 가능해 ‘마포 한강 아이파크’의 고층에 입주하면 영구조망권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했다.
단지 남측과 강변북로가 바로 맞닿지 않고 사이에 빌라가 위치한 것도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연, 소음 등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견본주택에서 상담 순서를 기다리던 김모씨(49·여)는 “망원동 일대에 살다가 강남 쪽으로 이사갔었는데 조용한 분위기와 한강 조망이 인상적이어서 다시 살기 위해 견본을 보러 왔다”고 답했다.
이 이사는 “견본주택을 개관한 지난달 30일 첫날에는 망원동 거주민 위주로 관람하러 왔었는데 그새 입소문이 났는지 주말엔 강남·송파구에서도 많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 신촌에 이렇게 조용한 곳이? "강남에서도 청약 타진".
그는 “단지의 쾌적성에 어르신 세대뿐만 아니라 시청 등 도심 등지에 출퇴근하는 3040 젊은 세대도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홍대 부근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몰려있어서인지 연예인들도 청약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
I 부동산 관계자는 “처음 분양 홍보를 진행할 때는 합정역 부근이 아닌데다 인프라가 크게 발달하지 않은 지역이라 큰 관심을 두진 않았다”며 “그러나 본보기집 개관 이후 굉장히 많은 문의가 와서 목이 다 쉴 정도”라고 귀띔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6호선 망원역과 직선거리로 700m 떨어져 있다. 초등학교는 500~600m거리에 동교초와 성산초가 위치한다.
H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주변에 면세점이 두어 곳 있고 또 중국인이 호텔을 지으려고 마땅한 용지를 사놓은 상태라 향후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재건축 한계 극복 "100% 판상형 & 오픈형 발코니"
견본주택에는 전용 59B, 84B, 111B 등 세 가지 타입이 전시됐다.
59B형의 평면을 눈여겨 보던 정모씨(40·여)는 “안방을 포함한 침실이 작은 대신 거실과 주방이 커서 사람들 취향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것 같다”며 “전용 59B형은 소형임에도 'ㄷ자' 주방이어서 전업주부로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인 만큼 설계에 제한이 많았으나 전 가구 판상형에 신발장 팬트리를 모두 제공하고 전용 84㎡와 111㎡에는 개방형 발코니를 작게나마 제공하는 등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 평당 분양가 2200만원…"웃돈 4000만원"
‘마포 한강 아이파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200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는 평당 2350만원(11~15층 기준) 안팎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입주한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의 실거래가는 지난 7월 기준 8억3100만원(전용 83㎡ 기준)이다. ‘마포 한강 아이파크’ 같은 층은 7억5380만원(전용 84㎡ 기준)이다.
H 부동산 관계자는 “인근에서 최근 분양한 신규 단지가 없어 비교 대상이 마땅치는 않으나, 향후 신수동에서 ‘아이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마포 한강 아이파크’보다 평당 200만원 더 비싸게 책정될 것이라는 정보가 돌고 있다”고 조언했다.
I 부동산 관계자는 “‘마포 한강 아이파크’에 당첨되면 로열층의 경우 초기 4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분양 관계자 측도 분양성적 전망이 낙관적이다. 이 이사는 “조합원들이 전용 111㎡를 많이 가져가서 청약성적이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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