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주택형 미달… 평균 경쟁률 가장 높아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이 미분양의 늪인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전용 70㎡의 소형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1순위 청약에서 선방했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김포 한강 호반베르디움’ 2·3·4차 등 3개 단지가 1순위 청약ㅏ을 실시한 결과, 모두 925가구 모집에 1355명이 접수, 평균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김포 한강 호반베르디움' 블록 중 가장 많은 가구수가 배정된 18블록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블록별로 보면 2차(Ab18 블록)가 평균경쟁률 1.67대 1로 가장 인기를 끌었다. 4개의 주택형 중 전용 84A형을 제외한 3개 타입에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평균 1.4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3차( Ab19 블록)는 전용 70㎡형이 6.10대 1로 전체 블록 중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세 블록 중 가장 낮은 경쟁률(1.24대 1)의 5차(Ab 21블록)은 전용 70㎡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 '김포 한강 호반베르디움' 중 19블록의 전용 70형은 40가구에 244명이 청약하면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3개 블록에서 전용 70㎡형은 평균 5.41 대 1로 인기몰이했다. 반면 1순위 미달분(193가구)는 전용 84㎡형에서 나왔다.

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개 단지의 1순위 선방은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의 청약에다 3개 단지의 중복청약 허용에 힘입었다.

외지인 청약자수는 4명 중 3명이었다. 3개 단지의 당첨자는 하루상관으로 발표날을 달리하면서 구래역 역세권과 초등학교에 근접한 2차분 탈락자들이 3차분과 4차분에 계약을 할 지는 미지수다.

김포 장기도 A부동산 중개사는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3개 단지의 청약성적은 선호도가 낮은 구래지구에서 선방한 것이다"며"중복청약자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계약률 제고의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아파트투유는 1순위 청약의 미달분 193가구에 대해 6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 '김포 한강 호반베르디움'은 블록별로 전용 84형 한 타입씩 미달,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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