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570돌 한글날을 맞이한 가운데 일부 10대 청소년들의 맞춤법 인식이 황당함을 넘어서고 있다.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글날 아침부터 눈물이…황당 맞춤법 모음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커뮤니티에 게재된 내용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단어들이 적혀있다. 

그러나 조금만 읽어보면 이내 황당한 맞춤법임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성숙이 비숙이'는 성수기 비수기를, '에어컨시래기'는 에어컨 실외기를 나타낸 잘못된 맞춤법이다.

황당 맞춤법으로 잘 알려진 '일해라절해라 하지 마세요(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세요)' , '동해번쩍 서해번쩍(동에번쩍 서에번쩍)' 등도 씁쓸함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발여자(반려자) ▲설압장(서랍장) ▲괴자번호(계좌번호) ▲골이따분한(고리타분한) 등 황당한 맞춤법 등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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