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청와대는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의 충돌 공격을 받아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것과 관련, 10일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9일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를 불러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외교부 등 관련 부처에서 항의와 함께 유감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지난 7일 오후 3시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6㎞ 해상에서 4.5t급 해경 고속단정 1척은 100t급 중국 어선의 고의 충돌로 침몰했다. 

우리 측 해경 고속단정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중이었다.

   
▲ 인천시 강화군 서검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로 구성된 '민정경찰(Military Police)'이 지난 6월 11일 고속단정(RIB)을 타고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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