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창원 중동 유니시티’ 3~4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전용 59형 등 중소형 위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다.
1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창원 중동 유니시티 2차’가 특별공급 청약결과 총 873가구 중 327건이 접수돼 37%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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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창원 중동 유니시티' 3단지와 4단지 특공에서 높은 소진율을 기록한 전용 59형이 1순위에서도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아파트투유 |
지난 5월 1차분 특별공급이 사실상 매진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유니시티 2차분의 단지별 특공소진율은 3단지(30%)보다 4단지(44%)이 더 높았다.
전용 59형은 두 단지 모두 각각 85%, 91% 등 최고 소진율을 보여 수요자들의 인기를 입증했다.
중소형인 전용 59~84㎡의 경우 특공 청약자들의 선택을 골고루 받은 반면 대형 평형인 전용 100~137㎡의 경우 113가구 중 7건이 신청(6%)돼 일반 청약에서도 다소 낮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유니시티 중대형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보증기관의 중도금 집단대출 한도(지방 3억원)에 적용되는 등 중도금 대출 규제가 이달부터 적용된 데 따른다.
앞서 지난 5월 분양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 1단지와 2단지의 특공은 각각 96%, 99%의 높은 소진율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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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중동 유니시티'의 특공 소진율은 3단지보다 4단지에서 좀 더 높게 나타났다. |
이후 1순위 청약에서 두 단지 합쳐 96.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광풍을 일으켰다. 창원시는 기계 등 제조업 수출 경쟁력 약화로 지역 경제가 위축된 데다 아파트 공급과잉의 후유증으로 부동산 시장이 내리막길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창원시 아파트 매매값은 마이너스 1.28%로 거제(-2.55%)에 이어 두번째로 낙폭이 크다.
지역 경기 침체에 고분양가 논란까지 불거진 창원 유니시티가 14일 1순위에서 어떤 청약 성적을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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