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태영건설(대표=이재규)이 창원시 의창구 중동 옛 39사단 자리에 분양 중인 '유니시티 2차'의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21.07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아파트투유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청약불패신화의 경남 창원시 분양열기가 시나브로 식어가는 중이다.

1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태영건설(대표=이재규)이 창원시 의창구 중동 옛 39사단 자리에 분양 중인 '유니시티 2차'의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21.07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모두  2905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6만1,237명이 중복 접수했다. 

지난 4월에 1차분에 20만명이 넘는 청약자 쇄도로 평균 96 대 1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상황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 창원 중동의 유니시티 1·2차분 비교/미디어펜DB

2차분 3·4단지의 공급세대는 모두 3,233가구로 1차분(2,867가구)보다 13%(366가구)가 늘었으나 청약자는 오히려 14만여명 줄었다.

단지별로는 3· 4단지가 각각 평균 22.86 대 1과 19. 5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니시티 2차분은 특별공급분 청약성적에서 일반청약 경쟁률이 1차분에 비해 크게 저조할 것임을 예고했다.

1차분의 특별공급 소진율은 97%로 사실상 매진사태를 빚었으나 2차는 평균 37%에 머물렀다.

창원시 N부동산 중개사는 "지역경기 위축으로 주택매매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2차분의 경우 1차분과 같이 초기 미분양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