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보다 4.2% 감소, 107만 7000명…중학생 감소폭 가장 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저출산의 여파로 서울시 학생 수가 1년 전보다 4만 7000여 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서울시 학생 100만명선 붕괴가 가시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이 확인한 추세라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서울 학생 수는 앞으로 1∼2년 사이에 100만명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가 보도하고 서울시교육청이 16일 펴낸 '2016 간편한 서울교육통계'를 보면 서울의 유치원·초·중·고교의 전체 학생 수는 올해 4월1일 기준 107만 702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7443명(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학생 수 감소폭은 지난해(3.6%)나 2년 전(3.7%)보다 더 컸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1.1명, 초등학교 23.4명, 중학교 26.6명, 고등학교 29.7명으로 확인됐다.

전년도에 비해 학교 학급별로 0.4∼1.9명 감소했다.

   
▲ '저출산 여파' 서울시 학생 수, 100만명선 붕괴 가시화. 1년 전보다 4.2% 감소, 107만 7000명…중학생 감소폭 가장 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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