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공동체주택의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신협중앙회와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신협중앙회와 ‘자가소유공동체주택 입주예정자의 건축비용 및 토지임대부공동체주택 입주예정자의 건축·입주빚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임차주택 임차보증금 담보대출사업’ 관련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공동체주택 보급·확대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신협에서 공동체주택 금융상품 개발·운영 ▲서울시에서 금융상품 개발·운영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 등을 실시하게 된다.

서울시의 공동체주택 활성화를 위한 추진력과 신협의 사회공헌을 위한 노력으로 해당 MOU가 기획됐다. 

특히 신협은 기존 대출이 있는 자가소유공동체주택 입주예정자가 대환 후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토지임대부공동체주택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금융기관 중 최초로 3.5% 내외의 대출을 시행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웃간의 단절로 주거공동체가 와해되면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MOU가 공동체주택 보급을 활성화하고 상부상조의 문화를 복원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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