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기도 안산 시화호 인근에 들어서는 대규모 ‘자이’ 복합단지의 오피스텔 청약이 아파트에 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GS건설은 안산 ‘그랑시티자이’ 청약을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5개군으로 나뉘어 진행한 결과 555실 모집에 총 5926건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 지난 15일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에서 오피스텔 청약 당첨자를 추첨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자료사진=GS건설


평균경쟁률은 10.68대 1이다.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은 단지 인근에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LG이노텍 연구·개발(R&D)센터 등이 자리해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주택형 중 전용 27㎡는 스튜디오형으로, 1인 가구에 임대를 두려는 투자자들이 주로 관심을 보였다. 방 2개의 주거형으로 조성된 54㎡의 경우 100% 추첨제인데다 지역 제한이 없어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특히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등 지역 내 소형 아파트 실수요자가 몰리기도 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앞서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아파트의 청약경쟁률 역시 3422가구의 대단지임에도 평균 9.27대 1을 기록하는 등 상당한 인기를 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높은 경쟁률을 감안하면 계약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향후 프리미엄을 생각하는 광역 투자자들이 몰려들 경우 분양권 거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자이’ 브랜드가 ‘그랑시티자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청약을 통해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했다”며 “주택 구입 의사가 뚜렷한 실수요자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초기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의 계약일은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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