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1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버려진 밭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뼈만 남은 채 약 1m 깊이 땅속에 묻혀있었다. 옷가지나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5년 전 한 여성이 동거 중인 남성에 의해 살해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색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백골화가 진행됐다"며 "DNA 감식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매장된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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