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서울도시철도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30대 남성 1명이 스크린 도어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8시 18분께 숨졌다.

도시철도공사는 열차 출입문이 닫히고 승강장 안전문이 닫히는 과정에서 승객이 승강장으로 하차하다가 열차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 사이에 끼인 상태에서 열차가 출발해 비상출입문을 통해 밀려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사고 발생 직후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김포공항역 현장 상황실을 운영, 자세한 경위 파악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