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민방위의 날인 19일 오후 2시부터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적으로 지진대피훈련을 한다. 태풍 피해 지역인 울산과 제주지역은 제외됐다.
오후 2시 1분에 훈련지진 경보가 발령되면 3분간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후 실내에서 개방, 전기‧가스 차단, 위험물‧낙하물 회피요령 등 긴급조치 사항 등 행동요령을 숙달한 후 10분에 실내인원 대피 경보에 따라 운동장, 인근광장‧공원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한다. 20분 훈련해제경보가 발령되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지진발생으로 인한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서울 강동구 한 재건축단지에서는 규모 6.8 강진을 가정하고 군, 경찰, 소방관 등 34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정부(입법부‧사법부 포함)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의무적으로 참여하며 시‧군‧구별로 1곳 이상에서 시범훈련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