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18일 부산 신항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집회를 주도하던 박원호 화물연대 본부장이 교통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박 본부장은 당시 도로를 점검하고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며 “분신하겠다”고 위협, 소란을 피운 조합원 20명과 함께 붙잡혔다.

경찰은 박 본부장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전개방향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화물연대는 19일 부산 신항에서 파업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