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갤럭시노트7의 단종사태로 임원에 대한 대규모 문책인사에 나선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삼성전자 측이 부인했다.

21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12월 초에 정기인사가 이뤄질 예정인데 벌써부터 임원에 대한 문책성 인사 얘기가 나오는 것이 황당하다”며 “지금 인사에 대해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인사 관련 보도는 전혀 신빙성이 없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 발화사태로 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등 관련 임원에 대대적인 문책성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결의될 예정이어서 등기이사에 선임된 이 부회장이 문책성 인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가 1080여명의 임원 중 조만간 최대 20%까지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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